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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신혜선 "'결백' 개봉 기다리던 외할머니, 몇주 전 하늘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6-05 12:11 송고
키다리이엔티 제공 © 뉴스1
키다리이엔티 제공 © 뉴스1

배우 신혜선이 영화 '결백'의 개봉을 기다리던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렸다. 

신혜선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번 영화가 연기가 됐다며 "올해 초가 긴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덕분에 잘 쉬었다며 "예상치 못하게 읻를이 많이 취소되면서 데뷔 후 길게 휴식기가 많지 않았는데 거의 처음으로 몇 개월을 쉬었다. 그래서 집에만 있어야 한다. 나름 괜찮더라. 처음에는 처음 몇주가 되게 힘들었다. 일을 하고 싶은데 몸이 근질거린다. 답답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신혜선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신혜선은 "물어봐주시니까 감회가 정말 새롭다. 감회가 너무 새롭다. 영화관 화면에 내 얼굴이 크게 나오는 게 처음이니까 아빠가 되게 좋아하셨다. 그리고 또 저희 외할머니가 제가 이 직업을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좋아해주셨는데 '결백'을 기다리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몇 주 전, 1~2주 전에 가셨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혜선은 영화 '결백'에서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안정인 역을 맡았다. 안정인은 오랫동안 집을 등지고 살았지만 엄마 화자가 아빠를 죽인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자 그의 결백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치매 환자인 엄마 화자(배종옥 분)가 지목되고, 변호사인 딸 정인(신혜선 분)이 화자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다.

한편 '결백'은 오는 6월1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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