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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의 특급 칭찬 "정찬헌이 특급 피칭을 했다"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6-04 21:42 송고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특급 칭찬'을 했다. 대상은 완벽투를 펼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낸 정찬헌이다.
정찬헌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정찬헌과 타선의 14안타 폭발을 앞세워 삼성을 11-0으로 완파, 2연패에서 벗어났다. 17승9패로 2위 유지.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정찬헌이 선발투수로 특급 피칭을 보여줬고 타자들은 경기 초반부터 주자가 있을 때 집중력 있는 타격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LG 관계자는 "감독님이 특급 피칭이라고 칭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정찬헌의 피칭은 눈부셨다.
이날 정찬헌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록한 6탈삼진을 훌쩍 뛰어넘은 것. 프로 데뷔 후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변경해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탈삼진 기록도 새롭게 써냈다.

정찬헌은 "오늘 같은 공을 다시 못 던질 수도 있지만 일단 오늘 던져서 기쁘다"며 "팀 연패가 길어지지 않아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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