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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14부터 '사파리'서 번역 기능·애플펜슬 지원한다

언어 자동 감지해 번역…원본과 번역본 자유롭게 전환
오는 22일 열리는 WWDC에서 iOS14 공개 예정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6-05 07:15 송고
아이폰의 웹브라우저 '사파리' © 뉴스1
아이폰의 웹브라우저 '사파리' © 뉴스1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14부터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에 번역 기능을 탑재하고 애플 펜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iOS14의 초기 빌드를 확보했다며 애플이 이미 단어와 구를 번역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의 번역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기능은 웹사이트마다 개별 옵션으로 적용되며 사용자들은 자동 번역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번역하며 원본과 번역본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현재 웹사이트 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번역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지 시험하고 있어 향후 애플리케이션 설명과 후기에도 번역 기능이 지원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번역 기능은 뉴럴 엔진(애플의 인공지능 전용칩)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iOS14는 애플 펜슬도 지원해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에서도 애플 펜슬을 이용해 스크롤과 터치뿐 아니라 그리기와 마크업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오는 22일 열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맥OS와 애플워치OS 등과 함께 iOS14를 공개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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