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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영등포구 중학생 확진…중학교 '등교수업' 중단

3일 등교 시작한 2학년 '원격수업' 전환
'중1' 등교수업 8일 정상 진행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장지훈 기자 | 2020-06-04 13:34 송고 | 2020-06-04 14:55 최종수정
지난 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새울공원에 설치된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6.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지난 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새울공원에 설치된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6.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 영등포구 모 중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와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4일 서울시교육청과 영등포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영등포구 소재 한 중학교 3학년 A군(1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중이다. 

A군은 앞서 아버지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영등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A군은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도중 지난 2일부터 가래·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재검사를 했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학교는 지난 1일 A군 아버지가 확진판정을 받자 1교시가 끝난 뒤 이날 등교한 3학년 학생들을 하교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학교 측은 A군은 이날 자가격리 중이어서 등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교내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지난 3일 2학년이 등교했지만 A군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2학년도 이날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학교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교육청에서 교직원·학생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고 했다"라면서 "혹시 몰라서 학교 차원에서 오늘과 내일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학교는 오는 8일 예정된 1학년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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