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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신세계, 꾸준한 명품 수요" 목표가 유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0-06-04 09:19 송고
신세계백화점 명품관 2015.6.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명품관 2015.6.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4일 신세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채널 의존도가 상승했으나 꾸준한 명품 수요에 따라 신세계가 가장 빠른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6만원으로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는 소비자의 온라인 채널 의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의류·잡화 등의 온라인 침투율 증가가 가속화되는 것은 백화점 채널의 경쟁력 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소비 이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카테고리는 명품으로, 객단가가 높아서 보고 사고 싶은 욕구가 크고, 브랜드의 일관된 가격 정책 때문"이라며 "백화점 중 명품 배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 신세계로, 이로 인해 중저가 의류·잡화 객수 감소에 따른 매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명품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 때문에 중저가 의료·잡화 구매를 위한 고객수 감소를 명품 객단가 상승으로 일부 상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백화점 채널의 완벽한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꾸준한 명품 수요에 따라 신세계가 가장 빠른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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