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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무에 목 썩어가던 백구 찾습니다" 구조·치료 후 실종돼

동물병원에서 목줄 제거 수술 받고 후송 중 유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0-06-04 07:10 송고 | 2020-06-04 14:20 최종수정
경기도 포천에서 구조한 백구.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경기도 포천에서 구조한 백구.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올무에 걸려 목이 썩어가던 진돗개 백구가 구조 후 치료 도중 실종돼 행방을 찾고 있다.

4일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구조한 백구가 동물병원에서 후송 중 유실됐다.
앞서 백구는 밀렵꾼이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으로 설치한 올무에 목이 걸려 피부가 썩어갔다. 이를 발견한 주민이 동물구조119에 요청해 구조에 성공, 동물병원에서 목줄 제거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백구는 치료 후 구조를 요청한 주민의 지인이 입양하기로 한 상황. 하지만 수술을 끝내고 다른 병원으로 후송 중 유실되면서 주민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유실 장소는 포천시 소흘읍 홈플러스 인근이다.

임영기 대표는 "백구가 유실되지 않도록 조심했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한다"며 "백구는 다른 강아지들을 좋아하지만 사람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발견하면 절대로 다가가지 말고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구조한 백구.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경기도 포천에서 구조한 백구.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경기도 포천에서 실종된 백구를 찾는 전단지 © 뉴스1
경기도 포천에서 실종된 백구를 찾는 전단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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