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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무급휴직자에 '15일 출근' 통보…75일만에 출근

주한미군사령부, 무급휴직 직원에 전화로 출근 공지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0-06-03 18:19 송고
4월1일부터 시작되는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의 강제 무급휴직 사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입구에서 한국인근로자와 미군들이 함께 업무를 보고 있다. . 2020.3.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주한미군이 한국인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이달 15일 업무에 복귀하라고 통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부터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직접 전화로 '무급휴직 근로자는 6월 15일 출근한다'는 내용을 통보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 지연을 이유로 지난 4월 1일자로 한국인 근로자 4000명에 대한 무급휴직을 단행했다. 이들이 15일 출근하게 되면 75일 만에 사상 초유의 무급휴직 사태가 종결된다.  

한 노조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무급휴직자들이 현재 부대 메일함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주한미군측에서 일일이 전화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인 무급휴직자의 업무 복귀는 미국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를 한국이 선지급하는 방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소멸로 인한 일부 한국인 직원의 무급 휴직이 사실상 종료됐다"며 "양국간 합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은 우리 직원들과 동료 및 팀원들의 업무 복귀를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했으며, 우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다"며 "우리는 무급휴직 직원들의 복귀를 환영하고, 이 힘든 시기를 끝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bae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