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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프리랜서 긴급지원금 이틀만에 12만명 쇄도…"뜨거운 관심"

총 150만원 2회 걸쳐 지급…2주내 100만원 송금
이재갑 고용장관 "전국민 고용보험 초석 될 것"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2020-06-03 14:52 송고 | 2020-06-03 15:36 최종수정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지원단 서울 1센터를 방문,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6.3/뉴스1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지원단 서울 1센터를 방문,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6.3/뉴스1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에게 총 15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12만건 이상의 신청이 몰렸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1일 시작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접수는 지금껏 12만2000건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 완료가 7만4000건, 작성중(임시저장)이 4만8000건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신청 이틀 만에 약 12만건 이상이 신청될 만큼 국민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로 소득 또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고·프리랜서(자유활동가),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것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는 생계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신청 후 2주 이내에 본인 계좌로 100만원을 지급하며, 추가 예산 확보를 거쳐 7월중 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7월2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covid19.ei.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신청은 7월1일부터 시작된다.

6월 둘째주 금요일인 1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를 적용한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날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긴급 지원금의 신청현황 점검과 현장의견 수렴을 위해 서울 중구에 있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서울 1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그간 구체적인 규모나 소득 파악이 어려웠던 특고·프리랜서의 실태를 다소나마 가늠해 볼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의 첫걸음인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과 제2차 고용안전망으로서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업이 '전 국민 고용안전망 시대' 토대 마련에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자격요건, 증빙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담 콜센터(1899-4162, 959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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