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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확진자 20만 넘어…수주 후 절정 도달(상보)

"세계 6위…아시아에선 압도적 1위"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6-03 14:18 송고 | 2020-06-03 14:28 최종수정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인도 뉴델리의 버스 터미널에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수십만명의 근로자들이 아수라장을 이루고 있다. © AFP=뉴스1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인도 뉴델리의 버스 터미널에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수십만명의 근로자들이 아수라장을 이루고 있다. © AFP=뉴스1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전날보다 8909명 늘어, 누적 감염자 수가 20만7615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는 미국(188만1205명), 브라질(55만6668명), 러시아(42만3741명), 스페인(28만7012명), 영국(27만7985명), 이탈리아(23만3515명)에 이어 감염자 수가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아시아 전체에서는 압도적 1위다. 2위인 터키는 16만5555명이다.

문제는 터키의 일일 감염자 발생 수가 900명 이하인 반면, 인도는 일일 감염자 수가 연일 8000명 내외를 기록하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인도 보건부는 앞으로 수주 후까지 감염자 발생이 늘어난 후 절정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인도 의학연구회의 니베디타 굽타 박사는 "우리는 아직 정점에 이르려면 멀었다"고 말했다.

정부 관리들은 앞서 이달 말이나 심지어 7월에나 감염자 발생 증가세가 둔화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5829명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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