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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용의자' KBS 공채 개그맨?→가세연 "박대승"→'감동도 줬는데' 충격(종합)

KBS 측 "수사 결과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6-03 08:55 송고 | 2020-06-03 10:03 최종수정
박대승 인스타그램 © 뉴스1
KBS 본사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카메라(몰카)를 설치한 용의자가 KBS 공채 개그맨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속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박대승'이란 이름을 언급했다. 이번 몰카 사건 및 용의자 등과 관련, KBS는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나온 뒤 의견을 전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세연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이라는 글과 함께 박대승의 사진을 게재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하지만 방송가를 중심으로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몰카 설치 용의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언급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에서는 가세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박대승을 지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후 가세연은 이날 저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대승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그를 이번 몰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했다. 현재 박대승은 그간 공개로 돼 있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앞서 이날 KBS 측은 KBS 공채 개그맨이 용의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뉴스1에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듯 KBS에서는 우선적으로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섣불리 입장을 밝힐 수 없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박대승은 2018년 데뷔한 KBS 공채 32기 개그맨으로 2007년부터 10년의 도전 끝에 꿈을 이룬 사연으로 주목받았다. 10번의 낙방 끝에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달 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몰래온 당신' 코너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며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진 인물인만큼, 그가 이번 몰카 용의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대중이 받은 충격이 큰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자 연예인 갤러리는 "박대승은 2018년 개그맨 준비 11년 만에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성공했을 만큼, 남들보다 근면 성실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왔던 청년"이라며 "남자 연예인 갤러리 일동은 박대승에게 제기된 의혹은 사실무근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대승 스스로가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 결백을 입증하여 주기 바란다"라고 박대승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 여의도 KBS 내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개그콘서트' 연습실이 있는 KBS 연구동의 화장실로, 최초 경찰 112에 신고한 직원은 이곳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기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한 뒤 범인의 행방을 쫓았다. 그러던 중 지난 1일 새벽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가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카메라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용의자가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사원)이라는 보도에 대해 KBS는 2일 "사실이 아니라 오보"라며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BS는 해당 기사를 낸 조선일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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