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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명 탄 승용차 비탈길서 대청호 추락…3명 사망‧2명 부상(종합)

인근 절 다녀오다 사고…"주차했다 출발하려다 뒤로 미끄러져"

(옥천=뉴스1) 김용빈 기자, 최지원 기자 | 2020-06-02 09:21 송고
1일 오후 10시23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서 승용차가 대청호로 빠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옥천소방서 제공)© 뉴스1
1일 오후 10시23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서 승용차가 대청호로 빠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옥천소방서 제공)© 뉴스1

충북 옥천군에서 승용차가 비탈길로 미끄러지면서 대청호에 빠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일 옥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3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A씨(60‧여)가 몰던 승용차가 비탈길로 미끄러지면서 대청호로 빠졌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와 지인 등 모두 5명의 여성이 탑승해 있었다.

B씨(68‧여) 등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뒤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이날 옥천의 한 절을 찾았다가 대전으로 귀가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자는 경찰 조사에서 "대청호 인근 도로옆 공터에 주차했던 차량에 탑승한 뒤 운행하려 했는데 차가 뒤로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인양 뒤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충북 대청호서 차량이 추락해 경찰·소방당국이 수색을 하고 있다. (옥천소방서 제공)
충북 대청호서 차량이 추락해 경찰·소방당국이 수색을 하고 있다. (옥천소방서 제공)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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