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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미향, 문밖의 기자들 때문에 점심도 못먹어…그래도 힘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6-01 17:26 송고 | 2020-06-02 10:27 최종수정
정청래·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내 윤미향 의원실을 찾아 50여분간 머문 뒤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21대 국회 개원 첫날인 1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점심식사도 못했다며 정청래 의원이 큰 걱정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실 앞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어 (윤 의원이) 점심식사도 못해 얼마나 힘들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 싶어 찾아갔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30년 시민활동을 한 강단 있는 윤 의원이지만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힘들겠는가"고 한 뒤 "힘을 내시라고 용기도 드렸고 말벗도 돼 드리고 나왔다"고 했다.

이날 오전 9시쯤 국회 의원회관 530호로 출근한 윤 의원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맞은편 사무실에서 윤 의원 사무실 모습을 찍는가 하면 문 앞에 버텼다가 이따금 동료 의원이 윤 의원을 찾아 사무실 문을 열 때면 불꽃 취재경쟁을 펼쳤다.

지난달 29일 기자회견 때 땀을 비오듯 흘렸던 윤 의원은 이날도 많은 기자들에게 부담을 느낀 듯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안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이수진 의원(비례대표)과 함께 윤 의원을 찾아가 50여 분간 머물렀다 돌아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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