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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두번째 출렁다리 개통…새 볼거리 기대

길이 154m…수면서 불과 2~3m 높이 '짜릿'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2020-06-01 10:54 송고
전남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 장성호의 또다른 명물인 수변길 제2출렁다리가 1일 개통했다. 다리의 정식 명칭은 '황금빛 출렁다리'다. /© News1
전남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 장성호의 또다른 명물인 수변길 제2출렁다리가 1일 개통했다. 다리의 정식 명칭은 '황금빛 출렁다리'다. /© News1

전남 장성군 장성호의 또다른 볼거리인 두번째 출렁다리가 1일 개통식과 함께 일반에 개방됐다. 이 다리는 네이밍 선정단 회의를 거쳐 '황금빛 출렁다리'로 명명됐다.
장성군은 1일 오전 장성호 수변길에서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두석 장성군수와 차상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직자, 공사 관계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2018년 6월 개통한 첫번째 출렁다리(옐로우 출렁다리)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길이는 154m로 제1출렁다리와 동일하며 폭은 30㎝ 더 넓다.

다리 양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이 적용돼 중앙부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진다. 한가운데 높이가 수면으로부터 불과 2~3m 정도여서 짜릿한 체험을 만끽하게 해준다.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옐로우 출렁다리 인근 편의시설인 '넘실정'(편의점)과 '출렁정'(카페와 분식)의 영업도 개시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은 장성 관광의 새 시대를 여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1970년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건립된 장성호는 산과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을 지녔음에도 수십년간 방치됐다가 2017년 수변 데크길이 조성되며 전환기를 맞았다.

장성군은 이듬해 옐로우 출렁다리를 완공해 관광 핫플레이스로 변모시켰다. 옐로우 출렁다리 개통 이후인 2018년 7월부터 기록된 장성호의 누적 방문객은 70만명에 이른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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