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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마요르카, 메시의 바르사와 재개 첫 경기…발렌시아는 레반테와

12일부터 라리가 새 출발…7월19일까지 강행군 불가피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6-01 10:12 송고
스페인 라리가가 드디어 재개한다. 기성용 소속팀 마요르카의 첫 대진은 리그 1위 바르셀로나다. (라리가 SNS) © 뉴스1
스페인 라리가가 드디어 재개한다. 기성용 소속팀 마요르카의 첫 대진은 리그 1위 바르셀로나다. (라리가 SNS) © 뉴스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2019-2020시즌 재개 스케줄을 확정했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세비야 더비'로 다시 시작한다.  
라리가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2019-2020시즌 재개 일정을 발표했다. 일단 28~29라운드, 2개 라운드 일정부터 확정해 알렸다.

일종의 재개막전 같은 경기는 12일 오전 5시 펼쳐지는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세비야 더비'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13일 오전 5시 레반테와의 경기로 리그를 다시 시작하며 하루 뒤인 14일 오전 5시에는 기성용 그리고 일본인 구보의 소속팀인 마요르카가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라리가는 현재 11라운드를 남겨 놓은 상태다. 라리가 사무국은 오는 7월19일까지는 2019-2020 시즌을 마치기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6월11일 재개해 39일 동안 쉬지 않고 총 110게임을 소화해야한다"며 강행군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29라운드는 16일부터 출발한다. 시차 때문에 한국 팬들이 체감하는 날짜 간극이 일정치는 않으나 대략 사흘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리그를 끝내야한다 게 라리가 사무국의 복안이다.
앞서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중요한 것은 (재개 시점이 아니라)시즌이 끝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만 축하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출발보다는 무사히 끝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계획대로 7월19일까지 2019-2020시즌을 마쳐야 2020-2021시즌의 시작도 가능하다. 테바스 회장은 "신의 보살핌이 있다면 다음 시즌 개막은 9월12일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됐을 때 비로소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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