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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진, 2주만에 '1위→10위'…팀은 8연패로 꼴찌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6-01 08:36 송고
한화 선수들이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서폴드의 완봉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어느새 꼴찌로 추락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한화 이글스의 최하위 추락. 믿었던 선발진까지 무너진 결과다.

한화는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졌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연거푸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7승17패로 순위는 어느새 꼴찌로 처졌다.

승패마진이 -10이다. 목표로 내걸었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 공동 4위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12승12패)와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투타가 모두 불안하다. 타선의 답답함을 극복했던 선발진까지 무너진 것이 뼈아프다. 1위였던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2주만에 10위(4.72)로 급추락했다.

개막 2주차까지만 해도 한화 선발진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평균자책점 1위(2.23)에 올라 있었다.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건재한 가운데 김민우와 김이환이 성장세를 보였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장시환도 제 몫을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2주 후. 한화 선발진은 완전히 달라졌다. 서폴드만 꾸준할뿐 나머지 선수들은 기복을 보였다. 장민재는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채드벨이 합류했지만 오히려 선발진은 불안해졌다.

최근 2주 간 한화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8.24다. 첫 2주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선발승은 서폴드가 2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따낸 1승이 전부다.

그래도 믿을 것은 채드벨의 복귀다. 아직 채드벨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점차 실전 투구수를 늘려가는 단계에 있다. 장민재의 공백은 김이환으로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채드벨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마운드 전체에 안정감이 생기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채드벨 복귀 후 불펜으로 돌아선 김이환도 여전히 씩씩하게 공을 던지고 있다.

한화는 팀 타율 최하위(0.242), 팀 홈런 9위(16개), 팀 OPS 10위(0.656)다. 여기에 버팀목이었던 선발진마저 흔들리고 있다. 다음주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하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한화로선 어떻게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