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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두산과 연장 혈투 끝에 4연패 탈출…8연패 한화 꼴찌 추락(종합)

SK 4연승 마침내 탈꼴찌…LG는 KIA 13-5 대파
구창모 4승, 이흥련은 이틀 연속 홈런포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정명의 기자 | 2020-05-31 19:10 송고
NC 다이노스 구창모.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단독 선두 NC 다이노스가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고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KT 위즈도 2연패에서 벗어났다.

4연승을 달린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를 8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으며 9위로 점프했다.

NC는 31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8-7 대승을 거뒀다.

2연패를 털어낸 선두 NC는 18승5패가 됐으며 4연승에서 멈춘 8위 삼성은 10승14패를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6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무패)을 따냈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4이닝 7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구창모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가운데 타선은 장단 21안타를 날리며 삼성을 맹폭했다. 권희동이 5안타 4타점, 강진성, 알테어, 김태군이 각각 3안타씩 날렸다.

1회초 박민우의 선제솔로 홈런과 2회초 김태군의 2타점 좌전안타로 앞서나간 NC는 4회초와 5회초 5점을 더하며 일찌감치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7회초와 8회초 4점을 더 챙긴 NC는 9회초, 알테어의 스리런포 포함 6점을 더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LG가 KIA를 13-5로 대파했다.

2위 LG는 16승7패를 기록했고 공동 4위 KIA는 12승12패를 마크했다.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KIA 선발투수 드류 가뇽은 4이닝 5실점으로 시즌 3패(2승)를 기록했다.

LG는 3-3으로 맞선 3회초, 오지환의 2타점 좌전안타로 균형을 깼고 5-4로 추격을 허용한 5회초에는 김용의, 유강남 등의 타점으로 3점을 더해 8-4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초, 박용택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등으로 대거 5득점, 승부를 갈랐다. 

SK 이흥련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가 한화를 6-4로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4연승을 달린 SK는 7승16패가 되며 7승17패가 된 한화를 제치고 9위로 뛰어올랐다. 8연패에 빠진 한화가 최하위로 떨어졌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2승(무패)째를 낚았다. 한화 선발 채드 벨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리드를 내준 두 번째 투수 김진영이 패전투수의 쓴맛을 봤다.

29일 트레이드돼 SK 유니폼을 입은 이흥련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초 제라드 호잉에게 스리런포를 맞은 SK는 1회말 즉각 남태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추격했다. 2-4로 벌어진 4회말, 4-4 동점을 만든 SK는 5회말, 이적생 이흥련이 결승 솔로홈런을 날렸다. 6회말 김강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KT가 키움을 12-8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7위 KT는 10승(13패) 고지를 밟았고 2연승을 마감한 공동 4위 키움은 12승12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동안 7안타 4볼넷을 내주며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2승(1패)을 거뒀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2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돼 시즌 2패의 쓴맛을 봤다.

KT는 로하스의 1회초 스리런포, 2회초 투런포 등 타선 폭발로 한때 8-0 리드를 잡았으나 배제성이 흔들리며 4회, 9-7까지 쫓겼다. 7회말 추가점을 내주며 9-8, 1점차로 턱 밑까지 쫓긴 KT는 8회초 박경수의 투런포 포함 3점을 추가하며 키움을 따돌렸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선수들이 연장 접전 끝에 두산을 상대로 8대3으로 승리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0.5.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롯데가 연장 11회까지가는 혈투 끝에 두산을 8-3으로 이겼다.

롯데는 4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잠실 6연패 사슬도 끊었다. 11승12패로 6위 자리를 지키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14승9패를 기록한 두산은 3위를 유지했으나 2위 LG(16승7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8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인복이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11회초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두산의 권혁(⅔이닝 3실점 2자책)이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는 3-1로 앞서다 8회말, 두산 박건우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롯데는 11회초, 만루기회에서 이형범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4-3, 균형을 깼다. 이어 안치홍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여기에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한동희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