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야구

'8-0서 9-7까지 쫓긴' KT, 키움 추격 물리치고 2연패 탈출

31일 키움전 12-8 승리…로하스 연타석 홈런, 박경수 쐐기 투런포
7실점 배제성은 쑥쓰러운 시즌 2승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5-31 18:30 송고

KT 위즈 로하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T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2-8로 꺾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0승(13패) 고지를 밟았고 2연승을 마감한 키움은 12승12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동안 7안타 4볼넷을 내주며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2승(1패)을 거뒀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2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돼 시즌 2패의 쓴맛을 봤다. 

KT 로하스는 1회초 스리런포, 2회초 투런포 등 연타석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경기를 펼쳤다. 박경수는 9-8로 불안하게 앞선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KT 타선은 올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KT는 이날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로하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며 2회초 2사 후에는 배정대가 4-0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어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로하스가 다시 한 번 이승호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려 6-0,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3회초, 심우준의 2타점 우전안타를 더해 8-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배제성이 3회말, 황재균의 포구 실수로 시작된 무사 2,3루 위기에서 김하성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타선이 한 점 추가해 9-2로 앞선 4회말에는 연속 볼넷 2개로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전병우에게 1타점 우전안타, 박준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9-4로 쫓겼다. 그리고 계속된 위기에서 김하성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 9-7까지 따라잡혔다.

자칫 8점차 리드를 뺏길 수도 있었을 고비에서 배제성은 볼넷 한 개와 중전안타를 더 맞았다. 그나마 이택근을 2루 땅볼로 정리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5회말에도 나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배제성은 승리요건을 갖춘 채 6회말부터 손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 위즈 김재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KT는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이 6회말을 실점 없이 막았으나 7회말 등판한 세 번째 투수 유원상이 흔들리며 한 점을 더 내줘 9-8로 턱 밑까지 쫓겼다. 이번에는 주권이 구원등판해 추가실점 없이 불을 껐다.

안도한 KT는 8회초, 1사 후 로하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어 박경수가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키움 투수 김상수가 거듭 흔들린 가운데 KT는 황재균의 볼넷과 문상철의 1타점 좌중간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는 주권에 이어 김재윤이 등판해 실점 없이 뒷문을 막았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