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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막혔던 대구 채용시험·전시회 다시 시작

엑스코 6월까지 일정 빽빽…거리두기 시험 최적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020-05-30 10:13 송고
지난 9일 대구 엑스코(EXCO)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경북대병원 정규직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자들이 3m 간격으로 배치된 책상에 앉아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800명의 응시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체크, 손소독, 장갑 착용 후 에어커튼(통과형 몸 소독기)을 지나 고사장에 들어갔다. (엑스코 제공) 2020.5.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9일 대구 엑스코(EXCO)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경북대병원 정규직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자들이 3m 간격으로 배치된 책상에 앉아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800명의 응시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체크, 손소독, 장갑 착용 후 에어커튼(통과형 몸 소독기)을 지나 고사장에 들어갔다. (엑스코 제공) 2020.5.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줄줄이 중단·연기됐던 공·사기업 채용시험과 전시회 등이 다시 시작됐다.

30일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이날 4150명이 응시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채용시험이 진행되며, 31일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SQL(데이터 활용 전문가) 자격검정 시험이 엑스코에서 치러진다.
6월에는 국립대구과학관 채용시험, 대구시 개방형 직위·임기제 공무원 면접시험, 한전과 IBK, 대구환경공단의 채용시험 등이 잇따라 진행된다.

전시회도 속속 재개된다. 6월25~28일 영남권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유아 교육 전시회인 제28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어 7월15~17일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시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개최된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이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시험을 시작으로 엑스코에서 치러진 11개 시험에 9550명이 찾았으나 단 1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엑스코는 건물 1층의 높이가 17m로 높고, 급속환기 공조시스템과 넓은 공간을 갖춰 거리두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엑스코 관계자는 "채용시험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된 상황에서 비상경영 대책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라며 "채용시험 대관 할인을 6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앞으로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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