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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최정원x정영주x이종혁,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의 역대급 무대(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5-30 00:59 송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뉴스1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뉴스1
최정원, 정영주, 이종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뮤지컬의 매력을 뽐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주역 최정원, 정영주, 이종혁 그리고 24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뮤지컬 데뷔 31년 차 내공의 최정원이 뮤지컬 메들리를 선보였다. 최정원은 '뉴욕 뉴욕', '지금 이 순간', 'All That Jazz', '댄싱 퀸'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록의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최정원은 "결혼만 안 했으면 프러포즈를 했을 텐데"라며 유희열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최정원은 "1989년 '아가씨와 건달들'의 아가씨 6번으로 데뷔를 했다"며 당시 한 마디의 대사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최정원은 "앙상블이라 조명이 들어오지도 않았는데도 이 안으로 혀가 말려갈 정도로 웃기도 했다"며 당시의 경험을 털어놨다.

뮤지컬 '맘마미아' 1000회 공연을 돌파한 최정원은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유부녀로 그런 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은 제게 큰 의미이기도 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정원은 곧 선보이게 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소개했고, 이에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함께 열연하게 된 정영주와 이종혁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처음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이유부터 뮤지컬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진솔한 토크로 유쾌함을 더했다. 정영주는 위대한 쇼맨 OST 'Never Enough'를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기도.
최정원은 한국 초연 24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대해 "앙상블로 이 작품을 만났고, 올해는 여자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게 된다. 저에게는 뜻깊은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24명의 앙상블 배우들과 정영주, 이종혁이 함께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메들리 무대가 공개됐다.

정영주와 이종혁을 시작으로 24명의 배우들은 화려한 무대 의상과 완벽한 탭댄스까지 선보이며 완성도 있는 무대와 더불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뉴스1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뉴스1
이날 '브로드웨이 42번가' 팀 외에도 하동균, 이세준x홍경민, HYNN(박혜원)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하동균은 'STAR DUST', 'UP & GO'로 유스케의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하동균은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노래'로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선사하며 여러 매력을 발산했다.

이세준과 홍경민이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데뷔 동기인 두 사람은 어느새 이세준은 아들 둘, 홍경민은 딸 둘의 아빠가 되었고, 두 사람은 '아들 있는 이를 위한 발라드', '딸 있는 이를 위한 발라드'를 공개해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유스케X뮤지션' 서른네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HYNN(박혜원)이었다. HYNN은 '유스케X뮤지션'을 통해 음원 사이트에 자신의 목소리가 올라가는 것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HYNN은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아무렇지 않게, 안녕'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HYNN은 이소라의 'Track 9'을 선곡했고, "한 번 듣고 지나가시는 분은 없는 노래다. 스스로를 탓하거나 고민할 때 너무 깊게 다가와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 노래다"며 노래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HYNN은 'Track 9' 무대 도입에 악기 소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목소리만으로 곡을 담담히 이끌어가며 곡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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