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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도리스 레싱이 고양이들과 함께하며 기록한 산문집. 레싱이 1967년, 1989년, 2000년에 발표한 글이 엮였다. 레싱이 관찰한 고양이들의 이야기는 따뜻함을 품고 독자들에게 향한다.레싱은 언제나 함께한 고양이들의 일상을 자세히 묘사한다. 고양이들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간다. 이는 우리의 삶과 그리 다르지 않다. 그렇게 우리는 오랜 기간 함께했지만 그저 '예쁘고 귀여운' 존재에만 그친 고양이와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그들을 확실히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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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 사는 스님과 야생 고양이의 만남을 담은 베스트셀러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2탄이 나왔다. 전작은 겨울 이야기엿다면 이번엔 여름 이야기다.
순천 송광사 보경스님은 어느 날 문득 다가온 고양이 '냥이'와 4년 전 만난다. 그는 배고픈 냥이에게 토스트 한 쪽과 우유를 대접한다. 그렇게 둘은 동거인이 됐다. 책에서는 서로 함께한 일상과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는 같은 생명'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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