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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박물관·체육시설 등 임시 휴관…다음달 14일까지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05-29 17:0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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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허준박물관,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 등 관내 각종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 조치를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돼 구와 관련된 각종 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관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먼저 강화된 방역조치로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내외 체육시설과 구립도서관, 복지센터 등을 임시 휴관한다. 휴관 조치에 따라 강서문화센터,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진행되던 전시회와 참여 프로그램 등이 모두 중단된다.    

또 강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강서구올림픽체육센터, 마곡레포츠센터, 마곡배드민턴장, 공항동체육센터 등 8개 공공체육시설과 강서구민회관,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청소년공부방(5개소)도 임시 휴관한다.

개화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휴관한다. 구 체육회 산하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생활체육대회도 취소하거나 6월14일 이후로 연기하도록 했다. 이 밖에 곰달래도서관 등 8개 구립도서관도 임시 휴관한다.
한편 구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클린도서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 빌려볼 책을 미리 신청한 후 지정된 장소에서 차에 승차한 상태(Drive-thru)로 받거나 지정된 도서관 입구에서 책을 직접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우울해지기 쉬운 구민들에게 독서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겠다는 취지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강서구 통합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드라이브 스루·클린도서 대출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령시간은 오전 10~12시 또는 오후 3~5시를 선택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해 달라"며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외출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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