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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한미모 측 변호사 "변수미 '성매매 알선' 혐의 입증할 증거多"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5-29 15:10 송고
한미모 인스타그램 © 뉴스1
한미모 인스타그램 © 뉴스1
배우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한 BJ 한미모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해율의 임지석 변호사가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29일 임지석 변호사는 뉴스1과 통화에서 "한미모씨와 변수미씨가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 등 (성매매 알선)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처음에는 변수미씨가 '언니 보고 싶으면 놀러와라' 라는 내용으로 연락을 했고 성매매 알선이라든지 그런 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갔는데 그 뒤로 이런 일을 당했던 것"이라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증거자료를 고발장에 포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모가 이번 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악플 등 2차 피해까지 당하고 있는 상태라며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고도 했다.

변수미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매매 알선은) 소설같은 이야기"라며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임 변호사도 "상대방도 대응을 한다고 하니 (법정에서) 시비를 가릴 일"이라며 "고소인의 의사에 따라서 법적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한미모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변수미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미모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해율 측은 이 소식을 알리며 "유명 공인 등이 올바른 법적 대응을 못해 억울한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고 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모는 변수미에게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소개받았고, A씨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와중에 한미모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뜯어 먹기 좋은 이슈거리인건 알겠습니다만 왜곡된 사실을 오보하여 서론은 생략하고 결과적으로 서론 본론 결론은 추측 함으로서 공론화 되게 하지 말아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심경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한미모는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아프리카TV에서 BJ 활동을 하다 방송 영구정지를 당한 후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 활동을 진행 중이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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