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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한미모 "성노예 생활"…국가대표 전처 여배우 "난 10억 벌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5-29 09:36 송고 | 2020-05-29 15:44 최종수정
BJ 한미모가 여배우A씨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강압적인 성광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한미모missfortune'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레이싱모델 출신 BJ 한미모가 여배우 A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유명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의 전처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모 측이 지인인 여배우 A씨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게 됐다고 주장해 파문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한미모 측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한미모 측은 고발장을 통해 "친분이 있는 A씨가 "1000만원은 손에 쥐게 해줄게" , "언니 10억원 정도 들어오거든"이라며 자신이 거주하는 필리핀 마닐라로 와 일을 도우라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항공권을 마련할 형편조차 되지 않아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이런 상황속에서도 A씨의 설득은 계속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A씨는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를 한미모에게 소개해줬다.
한미모는 단순히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B씨와 함께 마닐라에 온 이후로 B씨의 성적학대가 시작됐다.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했던 한미모는 이후 B씨와 함께 마닐라에 계속 머물 수 밖에 없었다.

한미모는 A씨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내가 성노예 같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미모는 A씨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로 A씨와 B씨의 텔레그램 대화를 검찰에 제출했다. B씨와 자신의 강압적인 성관계에 A씨가 연계됐다는 취지다.

또한 한미모는 A씨의 상습도박 혐의와 관련해서 "B씨 출국 후 A씨의 지배 아래 있었다" 고 주장하며 "현지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강제로 상습적 도박 행위를 돕게 했고, 낯선 도박장에서 감금 생활까지 이어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미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해율의 임지석 대표변호사는 "심각한 충격을 받고 제대로 된 금전적인 수입도 벌지 못한 채 한국으로 들어온 고발인에게 A씨는 자신의 성매매 제안을 합리화했다"며 "자신의 불법 도박 사실을 누설한 것으로 오해해 고발인에게 지속적인 협박과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한미모의 본명은 유아리로 그는 2017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으며, 그후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고 노출로 인해 방송사 측으로부터 영구정지를 받은 뒤 트위치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2018년 TFC 18라운드걸로도 활동했다. 또한 2018러시아 월드컵 길거리 응원 및 2019년 머슬마니아와 2019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출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20년 맥스큐 6월호 표지 모델 콘테스트에 참가해 5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한편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여배우를 고발한 모델 겸 BJ 한미모가 "공론화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모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뜯어먹기 좋은 이슈거리인 건 알겠습니다만, 왜곡된 사실을 오보하여 서론은 생략하고 추측만으로 공론화되게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