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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불명 엄마 곁에 어린 남매 숨진채 발견…"형편 어려워져"(종합)

이웃 "평소 활달했는데 최근 가정형편 어려워진 걸로 알아"
유서 남겨…"신변 비관해 자녀들과 극단선택 했을 가능성"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2020-05-28 20:44 송고
© 뉴스1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 방안에서 어린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도 자녀 곁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28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6세 여아와 10세 남아가 방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 A씨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의식 불명 상태다.

현장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주변 이웃들은 평소 주변 이웃들과 교류가 많았던 A씨를 기억하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웃에 사는 B씨는 "평소 분리수거도 도맡을 정도로 활달한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웃 C씨는 "아직 자녀들이 어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 내용을 토대로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녀들을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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