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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윌리엄스 감독 "엘롯기는 성적순? 앞으로 '기롯엘'로…"

28일 '엘롯기' 의미 배운 뒤 웃음

(수원=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5-28 17:59 송고
KIA 맷 윌리엄스 감독.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KIA 맷 윌리엄스 감독.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프로야구 흥행을 이야기할 때 흔히 쓰는 엘·롯·기(LG·롯데·KIA)란 표현을 배웠다.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엘롯기'라는 표현을 처음 들어봤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엘롯기란 KBO리그 대표 인기팀인 LG, 롯데, KIA에서 한 글자씩 따온 표현으로 이들 팀들은 인기도 많고 그만큼의 굴곡도 적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 시즌 세 팀이 나란히 상위권을 달리고 있어 다시 이 말이 주목 받고 있다. 

통역 구기환씨로부터 엘롯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윌리엄스 감독은 활짝 웃으며 "순서는 성적순으로 정한 것이냐. 그럼 기롯엘로 KIA를 앞으로 넣어달라"고 농담을 곁들였다.

이후 윌리엄스 감독은 엘롯기가 성적이 아닌 발음하기 편한 대로 불려지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다시 한 번 웃었다. 
그러면서 "매일 경기장에서 KBO리그에 대해 하나씩 배우고 있다"며 껄껄 웃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KIA의 인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열성팬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무관중이라) 팬들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하루 빨리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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