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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강예빈 "곧 40대, 미혼 로코 마지막일까봐 출연했죠"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5-28 14:23 송고
서울 압구정 카페. 영화 '연애 완전 정복' 배우 강예빈 인터뷰. 2020.5.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 압구정 카페. 영화 '연애 완전 정복' 배우 강예빈 인터뷰. 2020.5.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강예빈이 영화 '연애 완전 정복'에 출연한 이유가 자신이 미혼 역할로 출연할 수 있는 마지막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예빈은 28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원래 발리에서 화보 촬영 중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그때 보고 너무 재밌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색즉시공'을 재밌게 봤다. 대본이 바뀌기 전에 그것과 비슷한 면이 있어서 재밌었다. 섹시 코미디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출연을 결정했다"며 "내일 모레면 40대다. 30대 마지막에 찍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 생각한다. 결혼 안 한 사람 역할은 마지막일 것 같아서 출연 결정한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애 완전 정복'은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 영석과 묘령이 연애 코치 사이트 어드벤처M의 지시에 따라 아찔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담긴 오감만족 섹시 발랄 코미디 영화다. 강예빈은 '연애 완전 정복'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묘령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된 후 '성인물' '에로물'이라는 평이 나오며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강예빈은 "에로물 느낌이 강한 것도 있더라. 정사신이 오래 있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며 "감독님의 의견과 배우들의 의견과 제작사 의견은 다 다른 면이 있을테니까. 우선은 시사회 때는 편집본이라 내가 개입을 안 했다. 그걸 볼 때 에로물 느낌도 강하지만, 발랄한 느낌이 없어서 그게 안타깝기는 했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연애 완전 정복'은 오는 6월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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