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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은 OTT 본다"…'유튜브' 비중이 90% 압도

OTT 이용률 '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넷플릭스' 순
유료 서비스 이용안한다 82.2%…"이용료 비싸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5-28 12:43 송고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 제공) © 뉴스1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 제공) © 뉴스1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OTT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이용자의 91%가 답한 '유튜브' 였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능정보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사용경험과 태도 등을 조사하는 '2019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OTT 등 동영상 서비스 사용현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753명의 응답자 중 56.3%가 OTT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유튜브는 응답자의 91%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였다. 그 뒤를 △네이버 TV(37.8%) △카카오TV(17.9%) △넷플릭스(14.9%) △아프리카TV(11.5%)가 이었다.

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 등의 이용률이 높은 이유로는 무료인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82.2%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이용료가 너무 비싸다(36.2%) △마음에 드는 동영상이 부족해서(29.1%) △이용하는 시간이 아까워서(21.0%) △이용하기 불편하다(10.2%) 등을 들었다.

유료 서비스도 이용한다고 답한 나머지 17.8%의 이용자들이 OTT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지출하는 월 평균 이용료는 9611원이었다.

그러나 유·무료 서비스 이용자를 통틀어 OTT 서비스 이용 중지를 고려한 이유로 42.4%가 '서비스 이용료가 부담된다'고 답하고, 19.7%가 '통신요금이 부담돼서'라고 답한 점을 고려할 때 국내 OTT 이용자들의 많은 수가 현재 이용료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OTT를 이용하기 위해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대해 66.3%의 이용자가 우려를 표하면서도, 응답자의 65.2%가 OTT의 자동추천서비스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는 상반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OTT 사업자에 추천서비스를 받기 위해 취향 등 개인정보를 사업자에 제공하겠다고 답한 사람도 43.9%나 됐다.

(방통위 제공) © 뉴스1
(방통위 제공) © 뉴스1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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