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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최고의 컨디션 아니었던 내게 EPL은 힘들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5-28 11:19 송고 | 2020-05-28 15:10 최종수정
전북 현대의 이동국(41).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이동국(41‧전북)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 이적은 섣부른 결정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K리그 1호 골을 기록한 이동국과 인터뷰를 통해 그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봤다. AFC는 이동국의 현재는 물론, 1998년 AFC U-19 챔피언십 득점왕과 MVP를 차지한 경력을 시작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통한 K리그 데뷔, 2002 한일 월드컵 엔트리 탈락, 2006 독일 월드컵 직전 부상 등을 다뤘다.

이동국은 인터뷰에서 2007년 미들즈브러 이적에 대해 "당시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던 내게 EPL은 힘든 리그였다"고 회상했다. 

이동국은 2007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미들즈브러로 이적, EPL에 데뷔했다. 그는 2008년까지 미들즈브러에 있었지만 EPL 23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동국은 FA컵과 리그 컵에서 각각 1골씩만을 넣은채 2008년 여름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이적, K리그에 복귀했다.

1년 6개월 동안 EPL에서 생활한 이동국은 빈 손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미들즈브러에 있으면서 전술과 훈련, 팬들과 소통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다. 선수 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교훈을 얻은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이동국의 K리그 개막전 골이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되자 한 미들즈브러 팬은 이동국의 유니폼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오랜만에 이동국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참 반가워"라는 멘션을 올렸다. 미들즈브러도 공식 SNS를 통해 이동국의 골 소식을 전하며 축하한 바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