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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루 "태진아, 후배 용돈으로 일주일 약 1000만 원 지출" 토로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5-28 00:07 송고 | 2020-05-28 10:30 최종수정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라디오스타' 이루가 태진아의 후배사랑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져 태진아 이루, 이동준 일민 부자(父子)가 출연, MC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후배들에게 용돈을 쾌척하기로 유명한 태진아는 특히 음악방송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은 지출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대기실에 후배들이 인사하러 오면 음반만 받을 수가 없다. 재수 있는 돈이니까 꼭 1등 하라고 봉투에 돈을 넣어 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루는 "아버지가 방송 가기 전에 은행을 들렀다 간다. 최소 일주일에 약 1000만 원은 쓴다"고 토로하면서 "걱정은 되지만 본인이 너무 즐기신다. 그게 기쁨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진아는 함께 출연한 그리를 위해 봉투에 그림을 그려 용돈을 건넸다. 이에 그리는 "지금까지 200만~300만 원은 받은 것 같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와 그리는 태진아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이동준은 아들 일민에게 "(태진아의) 가게에 꼭 들러라"고 너스레를 떨어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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