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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아시아쿼터제 도입…일본 B리그 대상, 1명씩 영입 가능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5-27 11:33 송고
이정대 KBL 총재.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정대 KBL 총재.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한다. 일본 B리그가 대상이며 구단 별로 자율적으로 1명씩 영입할 수 있다.

KBL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5기 제3차 임시총회 및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해 부산 KT 구단주 변경 및 아시아쿼터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를 통해 KT 농구단의 구단주는 황창규 회장에서 구현모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또한 서울 삼성 농구단 단장 역시 이진원 본부장에서 김재산 BE전문위원으로 바뀌었다.

눈여겨볼 대목은 아시아쿼터제 도입이다. 국내 프로농구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선수 육성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다. 대상은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선수이며, 향후 중국과 필리핀리그까지 교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2020-21시즌부터 일본 선수(귀화, 이중국적, 혼혈선수 제외) 1명을 보유할 수 있다. 일본 선수는 국내 선수 기준으로 출전하며 샐러리캡 및 선수 정원에 포함된다. 국내 선수의 일본 B리그 진출 또한 가능하다.

KBL 관계자는 "일본은 전통적으로 가드 포지션에 좋은 자원이 많았다"며 "가드진이 약한 구단들은 전력 보강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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