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주민 "윤미향, 몇몇 의원과 필요한 내용 정리 중…드디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5-27 08:46 송고
이용수 할머니의 비판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뜨거운 이슈로 등장한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이 몇 몇 의원들과 소통, 필요한 내용을 정리 중이다"고 전해 윤 당선인이 조만간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2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지금 윤미향 당선인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데 해명을 준비한다라는 말도 있다"고 하자 이같이 답한 뒤 "조만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한다든지 이런 계획이 있는지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 당선인과 당이 상의중이라는 점을 볼 때 추측대로 윤 당선인이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입장발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진행자가 "사퇴, 혹은 어떤 결단을 빨리 내려야 한다는 쪽으로 민주당 기류가 바뀌었다는 소식도 있다"고 지적하자 박 의원은 "검찰 수사라든지, 행정기관의 점검을 통한 진실규명, 사실 파악 이런 것들이 우선되어야 된다, 그 이후 뭔가 조치를 하겠다는 이런 방침이나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금은 민주당이 공식 반응을 보일 단계가 아니라고 했다.  

한편 박 의원은 강창일 의원이 지적한 '시민운동을 하다가 정치권에 온 게 근본적인 문제다'라는 부분에 대해선 "독일 같은 경우 정당 자체 교육 시스템, 인재 양성 시스템이 마련이 돼 있어 그곳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나 시구 의원 등이 된다"면서 "정당이 발전한다면 그런 시스템을 갖춰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 이런 분들을 모시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환경을 이해해 달라면서 언젠가는 그런 시스템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