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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높여 돌아오는 탁현민…곧 청와대 의전비서관 임명(종합)

지난해 1월 선임행정관서 물러났다 1년4개월 만에 '승진 복귀'
한정우 춘추관장은 홍보기획비서관으로…새 춘추관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20-05-26 18:01 송고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5/뉴스1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5/뉴스1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복귀한다.

26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는 탁 위원을 의전비서관에 내정하는 등 조만간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탁 위원은 2012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출정식을 기획하고 2017년 대선에서도 문 대통령을 지원했다. 2016년 6~7월 문 대통령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도보여행)에 함께하기도 했다.

탁 위원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판문점에서 열린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기획에 관여하고 같은해 예술단 평양공연 등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사표를 제출하고 청와대를 떠났다. 이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년4개월 만에 한단계 승진해 복귀하게 된다.

현 박상훈 의전비서관은 재외공관장 파견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옮기고, 새로운 춘추관장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춘추관장은 문 대통령을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임채정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기획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냈다.

문재인 대선캠프에서도 공보파트를 맡아 최일선 실무를 담당하며 언론과의 스킨십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엔 청와대에서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2월 비서관급인 춘추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현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은 한 관장과 함께 대표적인 '문지기' 인사로 꼽힌다. 김 행정관은 한 관장과 함께 문 대통령을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했으며, 대선캠프에서 수행과 공보 역할을 했고 정부 출범 후에도 문 대통령의 근접 보좌하는 제1부속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아울러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도 청와대를 떠나며, 외교부·국방부 소속 국가안보실 산하 비서관들 역시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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