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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개그 가업 위해 늦둥이 낳자" 선포…아내 김지혜 반응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7일 방송서 공개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5-26 13:39 송고
JTBC '1호가 될 순 없어'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 뉴스1
'1호가 될 순 없어'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에게 늦둥이를 낳자고 폭탄 선언을 했다.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유전자'에 대해 토론을 펼치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 최양락 팽현숙 부부,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내 김지혜와 함께 두 딸의 어린 시절 영상을 보던 박준형은 "셋째를 낳으면 어떨 것 같냐"라고 운을 띄었고, 당황한 김지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설거지나 해"라며 자리를 피했다.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박준형은 늦둥이를 낳자며 끈질기게 요구했고, 김지혜는 평소 자신의 소신인 부부예약제를 언급하며 "예약도 안 하면서 어떻게 셋째가 생기냐, 앞뒤가 안 맞는다"라고 평소 박준형의 예약 횟수를 지적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영원히 막내로 남고 싶은 둘째 딸 혜이는 "아빠와 닮은 동생은 안 된다"라고 몸서리쳤고, 이에 박준형은 "우리 집 슈퍼 개그맨의 대가 끊기잖아"라고 늦둥이가 안된다면 혜이가 역사와 전통을 이어 개그우먼이 되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들 부부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정말 개그맨 자녀들에게는 유전적으로 재능이 있는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 시작했다. 출연자 전원 개그맨으로 자식들에게 '개그 금수저'를 물려준 이들이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결론을 내렸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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