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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민주택시노조 "택시기사 생계 대책도 마련하라"

진주~사천 환승할인제 업무 협약식서 소동
김경수 지사 "택시 대책 별도로 준비할 것"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20-05-26 11:35 송고
26일 사천터미널에서 열린 진주~사천 광역 환승할인제 업무협약식에서 사천 택시기사들이 김경수 지사에게 택시기사들의 생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택시기사들이 김경수 지사를 둘러싸고 항의하고 있다. © 뉴스1
26일 사천터미널에서 열린 진주~사천 광역 환승할인제 업무협약식에서 사천 택시기사들이 김경수 지사에게 택시기사들의 생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택시기사들이 김경수 지사를 둘러싸고 항의하고 있다. © 뉴스1

경남도가 26일 오전 사천터미널에서 개최한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업무 협약식장에 택시기사들이 몰려와 "택시기사들의 생계 대책을 마련한 후 환승제를 시행하라"며 강력 항의했다.

올 하반기 시행될 환승할인제는 진주와 사천간 시내·시외버스를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각 지자체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도중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사천택시분회 서현호 위원장 등 조합원들이 강력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현호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김경수 지사에게 "시민들을 위해 하는 것은 좋은데 최저임금도 못 받는 택시기사들의 생계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환승제가 도입되면 택시를 탈 손님들이 줄어들게 된다"고 항의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택시 기사님들의 어려운 상황을 정부도 알고 있다"며 "택시와 관련한 대책은 별도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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