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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공교육 디지털 전환' 교육혁신 지원한다

과학고·영재학교 '미래형 교육혁신 선도학교'모집
일반학교에 혁신사례 공유·컨설팅 확대 운영 계획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0-05-26 12:00 송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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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교육 패러다임 및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미래형 교육혁신 선도학교'를 선정·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27개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를 대상으로 최대 10개교를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는 3년간의 자율연구를 통해 거꾸로 학습(플립드 러닝), 프로젝트 기반 학습, 자기주도학습 등 과정 중심의 깊이 있는 사고를 촉진하는 교육혁신모델을 수립하게 된다. 선도학교 우수사례는 성과교류회에서 일반 학교와 공유된다.

선도학교는 온·오프라인상의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학교 자율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다. 선도학교 교사는 전문가와 협업하여 비대면(언택트) 교수학습방법을 개발 후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고 대학·출연(연)·과학관 및 타 학교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도입할 수 있다.

에듀테크 기업 및 출연(연)과의 협업을 장려해 수학·과학 교육 혁신을 위한 에듀테크 기업의 솔루션 및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선도학교 신청에 관한 세부계획은 오는 27일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과기정통부는 선도학교의 교육혁신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수학·과학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주관으로 7월부터 전문가 협력, 에듀테크 기업과 학교 간의 기술적 협력, 온라인 컨설팅 제공, 워크숍 개최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일반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공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학교·기업·전문기관 간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혁신을 시도하면서 알게 된 점과 개선사항을 기업 및 타 학교와 공유해 다양한 주체가 교육혁신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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