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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표창원 "국회의원 임기 4일 남아, 밝아져서 죄송" 웃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5-26 08:32 송고 | 2020-05-26 10:06 최종수정
MBC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MBC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국회의원 표창원이 4일 남은 국회의원 임기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국회의원 표창원이 출연했다.
앞서 표 의원과 장성규는 JTBC '방구석1열'에서 만났다. 장성규는 그에 앞서 첫만남은 '크라임씬'이었다며 자신이 당시 시체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방송에서 대부분 시체는 마네킹 더미를 쓰는데 실제로 사람이 그 시체 역할을 하고 있어서 신기했다"라고 했다. 이에 장성규는 "옷도 작아서 지퍼가 계속 열려서 힘들었다"고 비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표 의원의 임기가 4일 남았다. 장성규는 "나흘 남았는데, 더 밝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표창원도 공감했다. 그는 "그래서 죄송하기도 하다. 나라를 위해 계속 봉사하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표정도 밝아지고 피부가 윤기가 나니까 조금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장성규는 "이번에 내 친구가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다. 벌써 바쁘더라. 지금 인수인계 기간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표 의원은 "의원끼리는 인수인계가 없고 알아서 하는 거다. 당선인 신분이면 국회의원이 될 것을 예상해서 지역사회에서도 여러 곳에서 부르기도 하고 일들이 많을 거다"라고 답했다.

자신에 대해서는 "임기는 남았는데 당선인이 아니니 찬밥이다.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고 '왜 안 가나' 싶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 의원은 "남자들끼리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지 않나. 나흘 남았는데 그동안 무슨 일이 안 생겨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다. 여러가지로 사회적으로 일이 많아서 마음이 무겁다"라고 국회의원 배지를 내려놓는 마음을 털어놨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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