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야구

美 언론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KBO리그 복귀 가능해졌다"

25일 1년 유기실격+300시간 봉사활동 징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5-26 07:31 송고 | 2020-05-26 10:04 최종수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 © AFP=News1

외신들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 유기실격 징계를 받은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를 주목했다.

KBO는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O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에 대해 임의탈퇴 해제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부과했다.

일부에서 3년 이상 실격 등 중징계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실제 징계 수위는 그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강정호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ESPN은 26일(한국시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1년간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었던 지난 2016년 12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전에 2차례(2009, 2011년) 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삼진아웃제가 적용된 결과였다.

ESPN은 "강정호가 3번째 음주운전 사건에 휘말려 비자 발급이 무산됐고 이로 인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라며 "그는 KBO의 징계위원회에 앞서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는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강정호의 미래는 전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에 달렸다"라며 "아직 구단은 강정호를 복귀시킬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국내 프로야구 복귀 시 메이저리그 진출 전 소속 구단인 키움으로 돌아가야 한다. 1년 실격 징계는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당장 이달 안으로 강정호가 키움과 계약해 선수 등록을 마치면 내년 5월부터 KBO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도 이날 "지난해까지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음주운전으로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KBO리그 복귀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한편 강정호는 2015시즌부터 지난해까지 피츠버그에서 297경기에 나와 타율 0.254 46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65경기에서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으로 부진하자 8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