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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우혜림♥신민철, 안현모 만났다…"커플링 잃어버려" 고백에 '당황'(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5-26 00:18 송고 | 2020-05-26 10:23 최종수정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부러우면 지는거다' 우혜림, 신민철 커플이 안현모를 만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 우혜림은 '롤모델' 동시통역사 안현모와의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회를 찾은 세 사람. 우혜림, 안현모는 신이 난 반면 신민철은 주위를 서성였다. 우혜림은 통역가로서 궁금한 점을 모두 물어봤다. 통역과 관련된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소외된 신민철은 둘의 이야기에 전혀 끼지 못했다.

신민철은 인터뷰에서 "미술관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들어가면 더운 것 같고 답답하고 뛰쳐나오고 싶은 기분이 있다"며 "혜림이랑 안현모씨가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있더라.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경계가 보였다고 해야 하나. 끼기도 좀 그렇고 따로 떨어져서 외롭게 구경을 했던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들은 자리를 옮겨 와인도 마셨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신민철은 "와인을 세 번째 따라보는 것 같다"며 멋쩍어했다. 그는 "혜림이 롤모델(본보기)이라고 얘기를 진짜 많이 들었다"면서 안현모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우혜림은 자신의 종교, 스타일, 성향 등 이상형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정작 남자친구인 신민철은 정반대라고. 우혜림은 "지금은 다 내려놨다"라고 해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우혜림은 처음 커플링을 받은 날을 회상하다 "반지를 잃어버렸다"라는 폭탄 고백을 해 신민철을 당황하게 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신민철이 진짜 반지를 잃어버렸는지 묻자, 우혜림은 "어제 하루 종일 찾았다. 어딘가에 있을 거다. 근데 지금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민철은 "잘했어"라고 담담하게 대답했지만, 서운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신민철은 인터뷰를 통해 "이상형 아니라고 하는 건 너무 많이 들어서 서운한 건 없었다"면서 과거 한번 헤어졌던 경험이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난 지 1년 지났을 무렵게 혜림이가 문자로 이별 통보를 했었다. 대화 안 통하고 이상형에서 너무 멀리 있다고 해서 통보 받았다. 그래서 인연이 아니구나 힘들구나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우혜림은 "마음이 완전한 확신이 없었다. 관계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고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보고 싶고 이런 사람이 없는 것 같더라. 관계가 하나가 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한편 최송현, 이재한 커플은 가평 스위스 마을을 찾아 색다른 데이트를 즐겼다. 최송현은 만족스러워하는 반면 이재한은 "너무 재미있다"며 기계적인(?) 리액션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둘은 곰돌이 탈을 쓰고 '라라랜드' 포즈까지 취했다. 이재한의 "또 어디 가? 너무 기대된다"라는 어색한 멘트에 최송현은 "집에 가자. 재미없어?"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최송현은 "집라인(zip line) 하러 가자. 오빠랑 안해 본 거 하나씩 다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한은 인터뷰에서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다. 송현이한테 티는 안 냈는데 심장이 뛰었다"고 고백했다. 집라인을 타러 가는 길, 이재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데이트 지옥에 "유턴할까?"라며 잠깐 진심이 나오기도.

결국 아찔한 높이까지 올라간 이재한은 발을 내딛기 전 긴장했다. 그럼에도 티내지 않으며 한번에 뛰어내렸다. 이재한은 "올만쿠움~"이라며 최송현의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최송현은 집라인을 타며 "재한이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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