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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미국서 G7 회의 열리면 직접 참석" 美에 전달

닛케이 "방미 계기 트럼프와 정상회담도 추진"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5-24 15:43 송고 | 2020-05-24 15:44 최종수정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미국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릴 경우 직접 참석할 계획이라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올해 G7 정상회의는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당초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돼왔다.
그러나 올해 G7 회의 의장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이번 회의를 '오프라인'으로 열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일본 정부는 이후 아베 총리의 G7 회의 참석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의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방미가 성사될 경우 올 1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오만 등 중동 3개국 순방 이후 5개월 만의 첫 방문이 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올 4월부터 미국을 외국인 입국금지 및 자국민 여행중단 대상 국가로 지정해둔 상황. 따라서 아베 총리와 수행원들이 미국을 방문할 경우 귀국 뒤엔 원칙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주 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가 조만간 미국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제한 조치를 풀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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