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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육박했던 뉴욕주 일일 사망자 100명 아래로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0-05-24 06:37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한때 1000명을 육박했던 뉴욕주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 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가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일에도 사망자가 109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7일만해도 일일 사망자수가 951명을 기록, 1000여명에 근접했었다. 이달 중순까지 일일 사망자 수는 평균 700~800명에 달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4일 현재 뉴욕주의 누적 확진자는 36만9637명, 누적 사망자는 2만9000명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정말 좋은 뉴스다. 내 머릿속에는 늘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기대해왔다. 정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제한 조치 완화하고 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날 밤 행정명령을 통해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쿠오모 주지사는 합법적 모임에 대해서는 어떤 목적과 이유든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된다.

한편 최근 들어 미국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크게 줄고 있다. 한때 4만 명에 육박했던 일일 확진자가 2만명대 수준으로 내려왔으며, 사망자도 일일 2000명대에서 1000명대 수준으로 내려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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