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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인천 학원강사발 감염 2명…소방관 확진자도(종합)

오전 10시 발표 이후 4명 추가…최소 766명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20-05-23 19:56 송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2일 경기도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인천 비전프라자 탑코인 노래방 방문 후 확진된 택시기사가 지난 9일과 10일, 17일 라온파티 뷔페식당 돌잔치에서 사진사로 활동하며 현재 돌잔치 방문자 9명이 확진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2020.5.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2일 경기도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인천 비전프라자 탑코인 노래방 방문 후 확진된 택시기사가 지난 9일과 10일, 17일 라온파티 뷔페식당 돌잔치에서 사진사로 활동하며 현재 돌잔치 방문자 9명이 확진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2020.5.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나절 사이 서울에서 인천 학원강사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또 해외입국 확진자와 부천 소방관 관련 확진자가 각 1명씩 늘어, 전체 환자는 최소 766명이 됐다.

23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환자는 762명이었는데 이후 적어도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발 감염 환자로 추정된다.

중랑구 중화2동에 거주하는 49세 여성은 22일 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그는 광진구 13번째 확진자인 자양4동 57세 여성과 직장 동료로, 이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광진구 환자는 이태원을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발 4차감염으로 파악됐다. 광진구 환자는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감염사례에 포함된 인천 미추홀구 24번 확진자인 택시기사 겸 프리랜서 사진사가 참석한 돌잔치에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랑구 새 환자의 동선을 살펴보면 15일부터 22일까지 경의중앙선 중랑역을 이용하거나 남편이 운전하는 차량을 통해 통해 다른 자치구로 출퇴근했다.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업소는 동선공개 내용에서 제외하는 원칙상 이외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악구에서도 택시기사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신원동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그는 이달 9일 택시기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5.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5.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밖에 마포소방서에 근무하는 경기 김포시 거주 30대 여성 소방관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부천시 소방관 확진자와 접촉한 뒤 무증상인 상태에서 2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판정이 나왔다.

동선을 살펴보면 20일에는 지하철 김포 고촌역과 6호선 광흥창역을 통해 마포소방서로 출근해 일했다.

21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출근한 뒤 오후 6시20분부터 8시까지 '엉터리생고기' 마포점을 다녀갔고, 이어 10시30분까지 '네오치킨'을 들렀다.

22일에는 출근 뒤 오전 10시25분 스타벅스 서강광흥창역점을 방문했고, 이후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으로 돌아갔다.

강북구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48세 남성이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22일 오후 미국에서 입국한 뒤 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뒤 자택에서 대기하다 이날 오전 확진판정이 나왔다.

한편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인 간호사 일행이 다녀간 강남역 인근 술집 '악바리'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 56세 여성과 의왕시 56세 여성으로, 이달 9일 한 간호사 확진자와 그 일행이 다녀간 '악바리'에서 근무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통계 발표 때 확진 사실이 알려졌다.

역학조사 결과 파악된 서초구 확진자 동선을 살펴보면 20일 오후 12시36분부터 12시52분까지 '맛짱김밥천국'을 들른 뒤 12시54분부터 익일 오전 0시23분까지 '악바리' 주점에서 근무했다. 21일에는 구보건소 외 동선은 없다.

의왕시 환자는 20일 오후 12시58분부터 10시47분까지 '악바리'에서 근무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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