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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종합병원 착공 두 달…"콘크리트 공사 76% 돌파"

완공 목표시점 5개월 남아, 건설 속도전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0-05-23 07:44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평양종합병원 건설과 관련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평양종합병원 건설과 관련해 "전체 콘크리트치기 공사 과제의 76%계선을 돌파하였으며 20층에 달하는 입원병동 2호동 골조 공사를 끝내었다"라고 1면에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을 지시한 평양종합병원 건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건설자들은 전체 콘크리트 치기 공사 과제의 76% 계선을 돌파하였으며 20층에 달하는 입원 병동 2호동 골조 공사를 끝내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17일 착공식 이후 두 달 남짓 만에 기초 콘크리트 공사의 4분의 3을 마무리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달 8일 기초 굴착 공사가 완료돼 콘크리트 치기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이어 "충성의 돌격전, 치열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벌어지는 건설 현장에서는 지금 여러 병동 건설이 입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공사 성과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자재 공급이나 각 공정별 시공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통하여 오늘의 정면 돌파전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시키며 병원 건설 과정에 창조되는 결사 관철의 정신, 건설 속도가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부문에 파급되게 하려는 것이 당의 기본 의도"라며 건설에 더 속도낼 것을 독려했다.
평양종합병원 건설은 김 위원장이 국가 계획을 변경해 다른 건설 사업을 미루고 최우선 과제로 지시한 만큼 북한은 완공 기일을 준수하기 위해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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