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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흔들린 이대은…9회말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한 개도 못 잡아

KT 5-6 역전패 빌미 제공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5-22 22:09 송고
KT 위즈 이대은.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KT 위즈 이대은.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KT 위즈 이대은이 또 다시 흔들렸다. 마무리투수가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했다.

KT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1회초 4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KT는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안정적인 투구 속 리드를 유지했다.

문제는 경기 후반이었다. 7회초 한 점 더 달아나며 5-1을 만든 KT는 7회말 5-2로 추격을 허용했고 8회말 채은성에게 투런포를 맞고 5-4, 턱밑까지 쫓겼다.

그리고 9회초 찬스를 못 살리며 불안하게 9회말을 맞이한 상황. 마무리투수 이대은이 출격했지만 선두타자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이어 대타 홍창기에게 좌측 외야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이대은은 즉각 김재윤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김재윤이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고 이어 김현수에게 끝내기 중전안타를 허용,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패전투수가 된 이대은은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KT의 마무리투수로 출발했지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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