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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한빛부대 파병기로 우리 국민 60명 오늘 귀국(종합)

남아공과 주변국서 72명 카타르항공 특별기로 한국행
호위함 인도할 현대중공업 직원 43명, 필리핀 예외 입국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20-05-21 16:19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봉쇄로 인해 아프리카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이 한빛부대 파병기를 통해 21일 귀국한다. (외교부 제공) 2020.5.21/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봉쇄로 인해 아프리카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이 한빛부대 파병기를 통해 21일 귀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6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귀국 특별기가 이날 오후 7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국가별로는 에티오피아 10명, 가나 36명, 케냐 13명, 수단 1명이며, 탑승객들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집결해 이번 특별기에 탑승했다.

이번 아프리카 재외국민 귀국은 남수단 한빛부대 교대용 파병기를 통해 이뤄졌다. 한빛부대 12진 1제대는 지난 18일 전세기를 통해 출국했다. 특별기에선 장병과 교민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방역절차가 이뤄졌으며, 의료지원을 위한 국방부와 외교부 지원인력도 동행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주변국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72명도 20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주남아프리카공화국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귀국을 희망한 한국인 72명이 이날 오후 10시쯤 카타르항공 특별기를 타고 요하네스버그공항을 출발했다. 이들은 카타르 도하를 거쳐 오는 22일 오후 4시55분쯤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사관이 케이프타운 한인회, 한인 여행사와 공조를 통해 마련한 이 특별기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8명, 에스와티니에서 13명, 레소토에서 1명이 탑승했다. 탑승객들은 요하네스버그공항으로 집결했으며, 대사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교민들의 귀국을 도왔다.

동티모르에서도 한국인 10명이 필리핀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현재 일정을 다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기업인 예외입국 지원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호위함 1척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하기 위한 핵심인력 43명이 필리핀에 입국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현재 비자발급과 무비자입국을 모두 중단해 사실상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 및 14일 의무 격리를 시행 중이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마닐라 공항에 들어오는 입국자를 매일 40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항공편은 승객 없이 페리로 운항하도록 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양국 간 방산협력 중요성을 들어 현대중공업 핵심 인력에 대해 비자 발급을 완료했으며, 입국시 14일 의무격리 문제를 두고도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오는 22일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을 통해 16명을 입국시킬 수 있도록 특별 허가도 받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1차로 16명이 대한항공편으로 가고, 27명은 호위함에 탑승해 필리핀에 입국할 예정"이라며 "한-필리핀 양자간 굳건한 방산 협력을 대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평가했다.

필리핀 해군의 2600t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됐다. 호세리잘함은 지난 18일 울산항을 출발해 오는 23일 수빅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minss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