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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감염자 500만 돌파…남미서 급증(상보)

브라질-페루 확진자 중국보다 많아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5-21 08:26 송고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과 트리니티 칼리지가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과 트리니티 칼리지가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중남미가 지난주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떠올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507만7894명, 사망자 수는 32만119명이다.

일일 신규 감염자 수의 경우 지역별로 남미가 2만9826명으로 전 세계의 일일 신규 감염자 발생건수 9만4000여건 중 약 25%를 차지했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20%를 조금 넘었다.

남미가 유럽과 미국을 제치고 새로운 코로나19 진앙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 2월 중국에서 처음 정점을 찍고 유럽과 미국으로 대규모의 발병이 이어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준다.

남미 국가 중 브라질은 누적 감염자 수가 29만1579명으로 미국(159만287명)과 러시아(30만8705명)에 이어 세계 3위다. 증가세는 미국 다음이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페루와 칠레 등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현재 페루의 확진자는 모두 10만4020명으로 중국(8만2965명)보다 많다. 칠레도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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