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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무너뜨릴 백신.....모더나發 백신 기대감 'UP'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김연수 기자 | 2020-05-19 17:21 송고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차 임상시험 결과 피실험자 전원에게서 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18일(현지 시간) 현재 개발 중인 ‘전령 45명이 참여한 RNA(mRNA)-1273' 백신의 임상시험에서 코로나 19 항체가 생겼다고 전했다. 또 최소 8명에게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자연적으로 회복한 사람에게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도 형성됐다고 밝혔다.

1상 임상시험은 대체로 소수의 인원만이 참여하며 백신의 안전 여부를 가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직 연구 결과는 동료 과학자들의 검토를 받지 않았고 의학저널에도 실리지 않았다. 하지만 모더나는 백신 반응이 좋아 중간 결과지만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탈 작스 최고 의료책임자는 "잠정적인 1상 임상시험 데이터는 초기 mRNA-1273을 통한 예방접종이 25마이크로그램(㎍)로도 자연 감염이 유발한 크기의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시험에서 가장 많은 양을 투여받은 3명은 눈에 띄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모더나는 밝혔다. 다만 모더나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고, 부작용이 해결됐으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소재한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AID)과 협업해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1상 시험에 돌입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시험을 허가받았다. 3상 시험은 오는 7월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단계 임상 시험에서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이 실험에는 55세 이상 되는 피실험자를 절반 정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모더나는 이 실험에서 백신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실질적으로 예방하는지 증명한다. 3상 실험은 오는 7월께 수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 © 로이터=뉴스1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 © 로이터=뉴스1



yeon73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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