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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점서 알바하는 女래퍼…"누나 XXX는 토종 김치 아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5-16 15:46 송고 | 2020-05-16 15:47 최종수정
퀸와사비 오피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퀸와사비 오피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굿걸'에 출연한 래퍼 퀸 와사비가 충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4일 첫 방송한 Mnet 힙합 리얼리티 프로그램  '굿걸' 에 출연한 래퍼 퀸 와사비(김소희·26)가 트월킹 댄스 등을 곁들인 파격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시청자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퀸 와사비는 탐색전에서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관록이 드러나는 무대 매너를 보여준 치타, 아이돌 만의 매력을 과시한 CLC 장예은에 이은 무대였다.

퀸 와사비는 "현재 성인용품을 팔고 있고, 성인용품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사를 쓴다"며 "직설적인 가사가 내 매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net 힙합 리얼리트 프로그램 '굿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net 힙합 리얼리트 프로그램 '굿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어 무대에 오른 퀸 와사비는 '안녕, 쟈기?'를 선곡했다.
그는 화려한 조명 속에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누나 엉덩이는 토종 김치가 아님…밤에는 언니들이랑 밴을 타지" 등의 과감한 가사와 함께 파격적인 트월킹 댄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너무 파격적인 탓에 가사 대부분이 '삐-' 하고 묵음으로 처리될 정도였다.
그는 "유니크함과 트월킹이 나만의 무기인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무대를 지켜본 에일리는 "정말 너무 내 스타일이지만, (너무 파격적이어서) 무대에서 같이 할 수 있을지" 라며 고민을 했다.
걸그룹 위키미키 유정은 "이 프로그램 방송 연령 몇 살이냐"고 놀랐고, 김도연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래퍼 슬릭 역시 "난 절대 못하는 무대다. 퀸와사비만 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들 선뜻 확신을 갖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Mnet 힙합 리얼리트 프로그램 '굿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net 힙합 리얼리트 프로그램 '굿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낸 퀸 와사비는 결국 9명 중 6명의 굿걸에게 호감을 얻었다.
퀸 와사비는 "점점 저의 팬이 되실거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굿걸은' 10인의 출연자 소녀시대 효연, 치타, 에일리, 제이미(박지민), 슬릭, CLC 장예은, 윤훼이, 카드 전지우, 퀸 와사비, 이영지가 출연하며, '플렉스 머니'를 획득하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쳐 상대팀과 화려한 쇼를 펼치며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MC는 딘딘이 맡았다.

한편 지난해 싱글 'Look am my!'를 발매하며 데뷔한 퀸 와사비는 DJ 겸 래퍼로, 지난달에 "Spice it up!'이라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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