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 © News1 김진환 기자 |
⠀
이어 오정연은 "다행히 범인이 계좌번호를 잘못 썼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300만원 바로 날린 셈이었다"라며 "더욱 다행인 것은 범인이 엄마와 대화를 나누던 그 시각, 제가 마침 엄마와 같은 집안(다른 방)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제가 엄마의 폰에 앱을 깔아드리려고 하다가 우연히 딱 발견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엄마는 제게 대면 확인 없이 600만원을 이체하려 하셨었다고한다"라며 "원체 이런 적 없는 딸의 급한 사정이라 이해하시고, 직접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신 거였다"라고 밝혔다.
오정연 인스타그램 © 뉴스1 |
이어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에게 '이러한 사기 수법이 횡행하니 꼭 조심하고 확인할 것'을 당부하시기 바란다"라며 "혹여나 이미 돈을 이체한 경우라면, 즉시 은행에 피해를 신고하고 '지급정지명령'을 신청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오정연은 마지막으로 "아울러 이 사건은 경찰에 신고할테니, 나쁜 X은 반드시 죗값을 치르길 바라다"라며 "타인의 선의의 마음을 이용해 사기 치는 인간들은 악질 중의 악질, 반성하세요"라고 분노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