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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된 프렌치불독…주인 공격 美 50대 여성 숨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5-14 20:17 송고
프렌치불독(자료사진)© 뉴스1
프렌치불독(자료사진)© 뉴스1

작은 체구에 활발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은 애완견종인 프렌치불독이 주인을 공격해 숨지게하는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잉글사이드에 사는 리사 우르소(52)씨가  지난 9일 자신의 집 테라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집안에서 키우던 개에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은 프렌치 불독 2마리와 보더 콜리 1마리 등 모두 애완견 3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이중 프렌치불독 한마리가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여성은 여러군데 물리고 긁힌 상처로 온몸이 피투성이 상태였다.

생전 리사 우르소씨가 프렌치불독을 안고 있다.  사진속 개가 우르소씨를 공격해 숨지게 한 개인지는 불분명하다. (리사 우르소 페이스북)© 뉴스1
생전 리사 우르소씨가 프렌치불독을 안고 있다.  사진속 개가 우르소씨를 공격해 숨지게 한 개인지는 불분명하다. (리사 우르소 페이스북)© 뉴스1

주인을 공격한 개는 체중 25kg 정도로 프렌치불독중 큰 편으로 알려졌다. 레이크카운티 검시관 하워드 쿠퍼 박사는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프렌치불독같은) 작은 견종이 이런 일을 벌였다 생각하기 어렵겠지만, 개는 개이고 무는 턱힘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사고견은 이전 주인의 남자친구도 물었던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을 살해한 개는 안락사시킬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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