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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해외연예] 메리 케이트 올슨, '사르코지 前 대통령' 동생과 이혼

은행가 올리비에 사르코지와 결별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5-14 16:56 송고 | 2020-05-14 17:47 최종수정
메리 케이트 올슨(왼쪽)과 엘리자베스 올슨(오른쪽) © AFP=뉴스1
메리 케이트 올슨(왼쪽)과 엘리자베스 올슨(오른쪽) © 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메리 케이트 올슨(34)이 남편인 프랑스인 은행가 올리비에 사르코지(51)와 이혼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메리 케이트 올슨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국 속 이혼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긴급 명령을 요청했다.

메리 케이트 올슨은 지난달 17일 올리비에 사르코지와의 이혼 신청서에 사인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긴급 상황이 아니면 뉴욕 법원에서 이혼 서류를 받고 있지 않아 절차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후 올리비에 사르코지의 변호사는 메리 케이트 올슨이 두 사람이 함께 살았던 뉴욕 아파트에서 이달 18일까지 나가줄 것을 요청했고, 메리 케이트 올슨은 '셧다운'이 계속되고 있는 뉴욕의 상황을 이유로 30일까지 기한을 늘려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올리비에 사르코지는 이 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메리 케이트 올슨과 상의 없이 아파트 임대를 끝냈다.

메리 케이트 올슨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빨리 이혼 서류를 제출하는 것뿐이다. 이혼 서류 접수가 돼야 올리비에 사르코지가 메리 케이트 올슨의 재산을 독자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메리 케이트 올슨과 올리비에 사르코지는 2015년 결혼식을 올린 후 비교적 대중의 관심 밖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2012년 열일곱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데이트를 시작했고, 2014년에 약혼식을 올렸으며 1년 후 결혼했다.

한편 메리 케이트 올슨은 80년대 미국 드라마 '풀 하우스'에서 쌍둥이 동생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2인1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쌍둥이 동생과 함께 '더블, 더블, 토일 앤 트러블' '애들이 똑같아요' '빌보드 대드' '투 오브 어 카인드' 등 영화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커리어를 쌓았고 패션 디자이너로도 변신해 의류 브랜드 '엘리자베스&제임스'를 이끌고 있다. 

올리비에 사르코지는 은행가로 전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동생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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